솔루에타가 17일까지 공모청약을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솔루에타는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전자파 차폐소재 전문기업 솔루에타는 지난 11~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2만4000원으로 확정 됐다. 총 공모규모는 약 240억원이며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전체 공모물량 가운데 우리사주에 5만주(5%)가 우선 배정된다. 이 외에 기관투자가에게 75만주(75%), 개인투자자에게 20만주(20%)가 배정될 계획이다. 이번 일반 청약 시 1인당 배정 가능한 최대 물량은 2만주다.
솔루에타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공모자금을 연구용 분석장비 구입 등을 위한 연구개발(R&D)비용과 생산량 확대를 위한 안산공장 및 화성공장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솔루에타는 최근 급격한 스마트폰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189억원, 당기순이익 14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63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부터 최근 3년간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이 62.7%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갤럭시S4에 적용된 전도성 복합테이프 등 신규아이템이 추가되고 아이폰5S, 아이폰5C, 아이패드미니2 등의 출시로 애플사에 공급되는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 1000억원 달성과 영업이익 증가세도 무난할 것"이라며 "매출처 다각화와 해외진출, 신규아이템의 지속적인 개발로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꾸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루에타, 17일까지 공모청약 진행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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