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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럽신한은행 박부기 법인장, LG전자 박근직 법인장, LG디스플레이 여정웅 법인장, 브로츠와프시 마친 어반 재무국장, 브로츠와프시 투자공사 다리우슈 오스트로프스키 사장, 주 상공회의소 크리스토프 브라모르스키 이사. |
이날 개설 행사는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에 열렸으며 유럽신한은행 박부기 법인장, 신한은행 런던지점장을 비롯해 브로츠와프시 정부 및 감독당국 관계자, 폴란드 진출 주요 국내 기업 법인장, 브로츠와프 투자공사 대표 등이 참석해 한국계 상업은행의 첫 폴란드 진출을 축하했다.
브로츠와프는 서쪽으로는 독일, 남쪽으로는 동유럽 공업중심지인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서쪽으로는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와 인접해 동서 유럽 연결지로서 교통이 발달해 일찍이 공업도시로 발전했다.
무와봐(Mlawa) 및 브로츠와프(Wroclaw)를 중심으로 유럽 내 최대 가전 생산기지로 변모하면서 LG그룹 등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법인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래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 내 한국계 기업 진출에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설로 동유럽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에게 금융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럽신한은행 관계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서유럽과 동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경제 중심지로서 일찍부터 주목하고 있던 지역”이라며 “폴란드 대표사무소 진출로 동유럽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점으로 국내 은행 최다인 16개국 69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