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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 |
전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오는 22일부터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영서 북부지역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는 22일 밤 시간 당 20mm 내외의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내릴 예정이다.
특히 22~23일 사이 중부지방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어 가급적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비는 23일 자정까지 서울·경기·강원영서 북부에는 20~80㎜, 충청·강원영서 남부에는 5~3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25~27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타이완을 향해 북서진 중인 제10호 태풍 '마트모(MATMO)'의 간접 영향으로 24~27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몰고 온 다량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이 수증기가 장마전선과 만나면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