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재의 정수리탈모치료이야기(142)] 여성 탈모, 정확한 진단 가능한 병원 찾아야

언제부터인가 탈모가 20~30대 젊은 층을 포함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해 어느덧 우리나라 탈모인구가 천만 명을 넘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정수리탈모 혹은 원형탈모와 같은 여성형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어난 추세인데, 많은 여성 환자들이 탈모가 한참 진행 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편이다.

조기 탈모치료를 위해서라도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였지만 주위에서 머리숱이 적어 보인다거나 탈모가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여성탈모 역시 남성형 탈모와 비슷하게 점진적으로 탈모가 일어나지만 일정한 형태 없이 전체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헤어스타일 하나로도 이미지가 달라 보일 수 있는 여성들에게 탈모는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을 터.

이에 확실한 탈모치료와 더불어 향후 추가적인 탈모 고민을 덜기 위해서라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깨진 신체와 생체리듬의 균형을 바로 잡아 주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한의학계에서는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기능과 모발의 건강을 위해 음혈의 영향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리듬, 식습관 등으로 인해 체내의 열이 두피로 오르는 것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탈모가 다시 생겨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방탈모치료는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내부인자를 치료하는 한약치료 후 모낭의 재활성을 돕고 영양공급을 원활히 하는 약침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에는 다수의 방송에서 자가탈모관리법을 공개해 큰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데, 이미 시작된 탈모는 단순 두피관리 혹은 두피치료에만 집중해선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자신의 신체 및 두피에 관한 진단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기 바란다.

제공=강남 모락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