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법정관리, 은행업종에 미치는 영향 미미”

박홍석 모뉴엘 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우리투자증권은 23일 모뉴엘의 법정관리가 은행업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날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모뉴엘모바일의 법정관리가 개시될 경우 커버리지 은행들의 추가 충당금 규모는 950억원 내외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서 중견기업인 모뉴엘모바일은 지난 20일 수출환어음 결제를 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모뉴엘모바일의 커버리지 금융기관에 대한 익스포저는 3472억원 규모로 크지 않고 담보 및 보증서 가치가 2413억원으로 추가 충당금 규모는 950억원 내외로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KB금융과 하나금융은 관련 추가충당금을 3분기 결산에 반영할 것”이라며 “기업은행과 BS금융 및 DGB금융은 4분기 결산에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