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 GM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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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차선을 더 밝게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중앙차선과 갓길차선에는 우천형 유리알이 혼합된 도료를 사용해 야간 빗길에서도 차선이 잘 보여 야간운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주변에서는 도로용어인 ‘차선’과 ‘차로’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2차선 도로’ 등이 이에 해당하는 말인데 도로교통법상으로 ‘2차선 도로’는 틀린 표현이다. 자동차가 달리는 곳은 ‘차선’이 아닌 ‘차로’이기 때문에 ‘2차로 도로’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

차선은 차로와 차로를 구분하기 위해 그 경계를 표시한 선을 말한다. 차로는 자동차가 도로의 정해진 부분을 한 줄로 통행하도록 차선에 의해 구분해 놓은 부분을 말한다.

따라서 흔히 사용하는 '차선변경', '차선감소' 등의 용어는 '차로변경', '차로감소'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다.

더불어 중앙선은 자동차의 통행을 방향별로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도로에 황색실선 또는 황색점선 등의 안전표지로 표시한 선이나 중앙분리대, 울타리 등으로 설치한 시설물을 말한다.

한편 제2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중앙차선을 황색에서 백색으로 바꾼다. 내년까지 시범운영하며 경찰청 심의를 거쳐 백색 중앙차선 확대여부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