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된 옆광대로 굴곡진 얼굴 라인, '빠른광대축소술'

내년 초, 결혼식을 앞둔 P씨(28세)는 얼굴에서 유독 도드라져 보이는 광대뼈로 인해 걱정이 많다. 옆으로 튀어나온 광대뼈 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성격 드세 보인다. 남성적이다.”는 등의 말을 종종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P씨는 “곧 결혼식인데, 나를 처음 보는 신랑 측 지인들이 성격 좀 있을 것 같다, 신랑보다 연상인 것 같다는 등 오해를 하게 될까 봐 걱정이다.”라고 하면서 “최근 살을 더 뺏더니 얼굴의 볼살이 패였다. 광대뼈 부분이 더 도드라져 보이면서 얼굴에 굴곡이 심해졌지만, 수술하고 싶어도 식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이 앞선다.”고 호소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의 대부분 아시아권 여성들은 사각 턱이나 광대뼈가 비율에 맞지 않게 발달해 있어 얼굴형에 대한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성형외과에서 얼굴형을 교정하는 안면윤곽수술에 큰 관심을 끄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티엘(TL)성형외과 최세운 대표원장은 “안면윤곽은 광대뼈, 사각턱 등에 의해서 크게 달라진다. 뼈는 성장이 끝난 뒤의 후천적인 노력으로는 축소 및 변형이 어렵다. 확실한 얼굴형 교정을 원한다면 뼈 자체를 변형하여 전체적인 균형 및 비율을 잡아주는 안면윤곽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안면윤곽 중에서도 짧은 기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빠른광대축소술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빠른광대축소술은 일명 퀵광대수술이라고도 불리며,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마취 후 최소 절개로 이루어지는 수술로, 광대뼈 본체 부위를 부분 절골시킨 후 안쪽으로 회전시키면서 밀어 넣어 옆 광대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옆 광대만 돌출된 경우 매우 효과적이며 약 20분 정도의 짧은 수술 시간 동안 진행되어 부담은 적으면서 회복은 빨라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특히 선호한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입원이 불필요하고 기존 안면윤곽수술에 비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빠른광대축소술도 수술인 만큼 수술 전 본인의 얼굴형, 전체적인 이미지, 피부타입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계획을 세워야 수술 후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세운 원장은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안면윤곽 수술인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결과를 위해서는 다년간의 노하우와 고도의 섬세함이 필수적이며 그 무엇보다 올바른 안면윤곽을 진행하는 전문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