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Nova /사진=르노삼성 제공
SM5 Nova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SM5 Nova를 출시하며 국내 LPG자동차 시장의 재편을 예고했다. 특히 현재 현대기아자동차가 주도하고 있는 택시시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경영전략을 내세웠다.
5일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신개념 LPG 탱크 ‘DONUT’을 적용한 SM5 LPLi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전성과 연비, 주행성능도 향상시킨 프리미엄 LPG 승용차로써 택시고객은 물론 렌터카, 장애인 등 LPG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현대기아차가 독주하고 있는 택시시장에서 SM5 Nova가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부사장은 "과거 SM5는 택시로 입소문이 나면서 택시시장에서 가장 인기 차로 꼽히기도 했다"며 "현재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국내 택시시장은 현대기아차가 90% 이상의 독보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SM5 Nova를 통해 택시시장 탈환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 내비쳤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측은 SM5 Nova 출시와 함께 기존 LPG자동차의 트렁크 공간 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환형 LPG 탱크를 적용한 'SM5 LPLi DONUT’를 선보인다. 환형 LPG 탱크는 렌터카·택시·장애인 제품에 동시 적용되며, LPG 차량 시장에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현재 택시 시장의 2%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