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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도세와 금리 동결소식에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거래됐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8포인트(0.03%) 상승한 1914.1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월 기준금리를 2.0%로 3개월 연속 동결했다는 소식이 코스피 지수를 약세로 전환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6329만주, 거래대금은 3조766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1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5억원, 2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61억원, 46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2%), 서비스업(1.48%), 통신업(1.15%) 등이 상승했고 은행(-2.03%), 철강금속(-1.40%), 건설업(-1.3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AVER가 실적 호조전망과 인터넷 은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따라 전일 대비 5.14% 오르며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를 탈환했다.
현대모비스는 하락 하루만에 1.57% 반등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69%, 2.05% 하락했다. 그밖에 SK하이닉스(1.23%)와 SK텔레콤(1.70%), 삼성에스디에스(1.3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82%), POSCO(-2.66%), 삼성생명(-3.39%) 등은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종목별로 보면 일동제약이 녹십자가 인수합병(M&A) 회사를 다방면으로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4.5% 상승했다. 녹십자는 일동제약의 2대주주다. CJ제일제당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이날도 3.1%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0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01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22포인트(1.26%) 오른 581.39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0원(0.02%) 떨어진 4만292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 상승한 1083.30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