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2월3주차 정당지지도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2월3주차 정당지지도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6주 연속상승하며 새정치연합의 정당지지율도 동반상승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2월3주차 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대선 지지도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또다시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6주 연속 상승과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표는 전 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27.5%로, 1월 1주차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면 박원순 시장은 1.7%포인트 내린 11.2%로 4주 연속 하락하며 2위에 머물렀는데,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는 전 주 대비 4.0%포인트 더 벌어진 16.3%포인트를 기록했다. 1위와 2위 간 격차 또한 전 주에 이어 최고 격차를 갱신했다. 김무성 대표는 9.0%를 기록, 2.6%포인트 하락했으나 3위를 유지했고, 2위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2.2%포인트로 0.9%포인트 벌어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0.9%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해 김무성 대표를 0.8%포인트 차로 쫓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는 0.3%포인트 하락한 6.1%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위원장(6.0%), 이완구 국무총리(5.7%), 안희정 지사(4.6%), 홍준표 지사(4.1%), 남경필 지사(2.3%) 등이다.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34.7%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은 2.0%포인트 상승한 33.8%를 기록해 양당 격차는 0.9%포인트로 좁혀졌다. 작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당으로 공식 출범한 이래 가장 작은 격차고, 지지율로는 작년 6월 문창극 총리 후보 지명 후폭풍으로 35.0%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지지율 상승이 새정치연합 지지도 상승을 견인하고 이완구 총리지명의 후폭풍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