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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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율 최저 기록'
혼인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30만5500건으로 전년보다 5.4%, 1만7300건이 감소했다. 이는 2004년(30만860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로 국제적인 혼인율 교수치인 조(粗)혼인율은 6건으로 전년보다 0.4건 줄었다. 이 또한 1970년 조혼인율 통계를 산출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반면, 지난해 이혼은 11만5500건으로 전년보다 0.2%, 200건이 늘었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인 조이혼율은 2.3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 적령기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게 가장 큰 요인"이라며 "미혼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외국인과의 혼인이 감소한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