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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
다음달 5일 예정된 그리스의 국민투표 및 구제금융 연장 요청 등으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29일 오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장병화 한은 부총재가 부재 중임에 따라 국제 담당 부총재보가 주재했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주말 그리스 채무 관련 사태의 진전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한은 측은 "앞으로도 그리스 사태로 인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정부와 협조하여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리스는 다음달 5일 국민투표를 실시해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채권단이 지난 25일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