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7달러(0.6%) 하락한 48.5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0.15달러 떨어진 53.2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수요 증가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을 깨고 420만배럴 감소했다. 또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전년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분기 근원 물가상승률이 1.8%로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 2%에 근접하면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