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위안부' /사진=뉴스1
'박근령 위안부' /사진=뉴스1
'박근령 위안부' '박근령 신사참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씨가 일본 언론과의 대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신사참배 문제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박근령씨는 일본 포털사이트인 니코니코와의 대담에서 "(과거사와 관련 일본의) 사과에 대해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부당하다는 생각으로 얘기를 했다"며 "천황까지 합해서 네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사참배에 대해서도 "내정간섭이라고 얘기했다"며 "'나쁜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갈거야' 그게 패륜이라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 역시 "한국에서 논란이 있을 걸 예상했고 99명이 찬성하는데 한 명이 반대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치권이든 국민이든 다 침묵하고 있는데, 뜻을 같이하면서도 침묵하는 다수가 훨씬 더 많다고 믿기 때문에 용기를 낸 것으로 봐달라"고 말해 논란을 부추겼다.

니코니코와의 인터뷰는 한일관계 특집 연속기획 일환으로 일본에서 오는 8월4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