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사진=임한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전남 의원들은 지난 8일 광주에서 만찬회동을 하고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내년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공동행보를 하기로 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문 대표가 퇴진하고 비대위 체제를 꾸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당장은 혁신위원회 활동이 진행중인 만큼 다음달 혁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구체적 행동을 미루고 여론을 지켜보기로 했다.

어제 모임은 오늘 시작되는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로 내려온 이종걸 원내대표의 주선으로 박영선, 박주선, 박지원, 주승용 의원 등 비주류 성향의 17명 의원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문 대표 리더십이 위기라는 데 참석 의원들이 공감했다"며 "혁신위의 혁신안을 지켜본 뒤 뭔가를 결단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