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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 지역'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9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비소식은 없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로 지난 8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상층 공기의 냉기가 강하지 않아 공기 상하층의 온도차로 인한 대기불안정이 높지 않겠다"며 소나기 소식은 없을 것으로 봤다.
현재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은 대구, 광주, 양산, 창녕, 청도, 안동, 구미, 화순, 나주, 구례 등이며 폭염주의보는 서울, 부산, 울산, 대전, 제주, 문경, 영주, 무안, 장흥, 순천, 논산, 횡성, 여주, 안성, 수원, 남원, 전주 등에 발령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3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3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해안에서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수욕객의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