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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발사고' '텐진 폭발' /사진=유튜브 캡처 |
'중국 폭발사고'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당시 독성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독극물 비'가 내릴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대기상공에 폭발로 올라갔던 시안화나트륨이 비에 섞여 내리면 실제로 독극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 센터장은 17일 YTN <이슈 오늘>에 출연, '독극물 비'에 대해 "나치 독일이 2차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태인을 학살했을 때 사용했던 독가스"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만일 톈진 상공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우리나라쪽으로 이동한다면 (독극물 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이번 사태는 이런 경우가 아니다. 톈진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우리나라쪽으로 오지 않기 때문에 영향은 없을 거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독극물 비)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며 "이번주 19일에서 22일 사이에 기압골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도 텐진쪽이 아니라 중국 남쪽인 상하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우리나라쪽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걱정을 안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