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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슈퍼문' /사진=뉴스1 |
'추석 슈퍼문'
올 추석 '슈퍼문'으로 인해 조수 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동안 슈퍼문의 영향으로 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의 차를 나타내는 '조차'가 최대 10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조차가 크면 저조시 갯벌이 평소보다 넓게 드러나 갯바위에 쉽게 접근 가능해져 갯바위 낚시, 갯벌체험 등이 용이하지만 밀물 때는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찬다.
이로 인해 갯벌에 고립돼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해수범람으로 인한 침수, 하수도 역류 등 피해도 우려된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소보다 2만3000㎞ 정도 짧아져 전국에서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추석 당일인 27일 달이 뜨는 시각은 독도 오후 5시30분을 시작으로 부산 5시41분, 서울과 광주 5시50분쯤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