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6S 플러스 출시' '로즈 골드 모델 인기'

23일 오전 애플 아이폰 6s·6s 플러스가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됐다.


서울 명동과 종로, 강남 등 주요 매장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수십 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아이폰6s·6s 플러스'를 누구보다 먼저 사기 위해 동도 트기 전에 길거리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서울 종각 'T월드카페'에서 '아이폰6s' 64기가바이트(GB) 로즈 골드 1호 개통 고객에게는 워커힐 숙박권과 닥터 드레 골드 헤드폰 등이 포함된 컬렉션을 증정하고 로즈 골드 구매자 선착순 99명에게는 전용 케이스를 제공했다.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론칭 페스티벌'을 열고 1호 개통 고객에게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에어2'를 증정하고 나머지 고객들에겐 휴대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증정했다.


LG유플러스는 톱스타를 동원했다. LG유플러스 서울강남직영점에서 배우 박보영, 유아인을 동원해 론칭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1호 개통자에게 17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롱텀에볼루션(LTE) 빔과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제공했다.

아이폰6s 시리즈는 4.7인치 아이폰6s와 5.5인치 대형 화면인 아이폰6s플러스 두 종류다.

색상은 모두 4종이다. 기존 아이폰6 시리즈의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총 3가지 외에 로즈 골드가 새로운 색상으로 인기가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 MS본부장은 "아이폰6s의 경우 로즈골드 색상의 인기가 좋아 판매량이 60%를 상회할 것"이라며 "아이폰6 때보다 물량 공급도 더 원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대형마트의 가전담당 바이어는 "이번 아이폰 6s와 6s플러스의 경우 화려한 색채의 로즈 골드 색상이 50% 이상 판매가 될 것으로 보고 로즈골드 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라고 밝혔다.

23일 오전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출시 행사에서 '1호 개통자'가 된 김종필(33), 배은희(여·30)씨 부부.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올레스퀘어 정문에서 줄을 서서 대기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뉴스1
23일 오전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출시 행사에서 '1호 개통자'가 된 김종필(33), 배은희(여·30)씨 부부.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올레스퀘어 정문에서 줄을 서서 대기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