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113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내린 1133.1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후 원·달러 환율은 이연된 수출 네고물량 유입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또한 호주중앙은행(RBA)이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자 원·달러 환율도 하락폭을 확대했다.


다만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둔 관망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미국 9월 제조업주문은 전월대비 1%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10월 자동차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1만대로 잠정 집계돼 소비 개선 기대감이 지속됐다. 이에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상승하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연내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강달러 압력에도 투심 개선에 따른 원화 매수세 유입이 우세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연장되며 등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