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거래소의 모의경매
▲한국기계거래소의 모의경매
기계설비 전문경매매장인 한국기계거래소의 개관식 및 제1회 유휴설비기계전이 25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 MTV 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장, 조정식 국회의원, 문승욱 산업통산자원부 국장을 비롯해 기계제조·유통·금융기업 및 기업지원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서비스 유공자 포상, 모의경매, 전시장 순시 등으로 진행됐다.

기계거래소는 기계산업 서비스화 추진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출범해 기계설비 유통과 기계금융의 활성화, 유휴서리의 수출 촉진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거래소 내 온·오프라인 경매시스템을 구축해 금융권 담보 처분기계, 기업의 유휴설비, 공공분야 보유 연구장비 등의 처분을 위탁받아 경매할 예정이며, 경매물건은 사전 성능 검사를 실시하고, 전시보관창고을 운영하며, 시운전 지원 등을 통해 다수가 입찰에 참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중고기계에 대한 신회성 제고를 위해 중고기계 수리보수(A/S) 이행 보증상품(자본재공조합, 12월 판매예정)을 출시하고, 수리보수(A/S) 네트워크(11월말 현재 제조·유통사 28개사)를 통해 금년 12월부터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중담보·부당처분 방지를 위해 16년 초 출범예정인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을 활용해 기계담보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에 앞서 개최된 '제1회 한국유휴설비기계대전(11.24~30)'은 국내 120개사가 참여하고 700여대 설비가 전시된 전시회로, 전시 기간중 KOTRA와 공동으로 동남아·중동 등 해외 바이어 70여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함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