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새해 첫날 평양 대동강 쑥섬에 새로 건설된 과학기술전당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비서가 실내를 둘러보면서 “노동당 제7차 대회를 맞는 새해의 첫 문을 과학으로 열었다”면서 “이 전당을 잘 운영해서 전민과학기술인재화, 과학기술강국화, 인재강국화 실현에 크게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제1비서는 과학적 영농방법과 함께 과학농사, 과학축산 확산을 강조했으며 교육분야에서 과학 인재를 양산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의 이날 시찰에 인민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내각총리 박봉주, 당비서 김기남, 최태복, 오수용, 로두철 등이 수행했으며 박봉주 총리가 준공사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전당은 김 제1비서가 지난 2014년 쑥섬을 방문, 그 곳을 ‘과학의 섬’으로 만들 것을 지시함에 따라 건설됐다. 김 제1비서는 지난해 2월에도 공사 현장을 찾아 조기 완공을 독려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자료사진=뉴스1DB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자료사진=뉴스1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