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돗돔'

지난 22일 낚시꾼 조태영씨가 완도군에서 ‘지깅낚시’를 통해 몸길이 175cm, 무게 120kg에 달하는 초대형 돗돔을 낚았다.


조태영씨가 완도 돗돔을 잡는 데 사용한 지깅은 루어(인조미끼)를 쓴 낚시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루어낚시가 루어를 수평으로 움직인다면 지깅은 수직으로 움직인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 기법은 주로 깊은 바다에 살면서 공격성이 강하고 몸집이 큰 대형 방어나 부시리, 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미터급의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강한 낚싯대와 낚싯줄이 필요하며 깊은 바다 밑까지 내려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메탈지그’를 주로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22일 전남 완도에서 잡힌120㎏ 초대형 '돗돔' /사진=뉴스1(완도군 제공)
22일 전남 완도에서 잡힌120㎏ 초대형 '돗돔' /사진=뉴스1(완도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