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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사진=머니위크 DB |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현금배당을 결정한 증권사는 12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0%가 넘는 배당성향을 보인 증권사는 한양증권과 NH투자증권 등 2곳으로 조사됐다.
69.3%의 배당성향을 기록한 한양증권은 매년 높은 배당성향을 나타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77억원 가운데 53억400만원을 배당한다. 지난해 배당성향 74.1%보다는 4.8%포인트 하락했지만 총 배당금은 14.2%(6억6000만원) 증가했다.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은 400원으로 지난해보다 50원 늘었다.
NH투자증권도 2년 연속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배당성향은 56.1%로 지난해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총 배당금은 1207억원으로 147.3%(719억원) 급증했다. 주당 배당금도 지난해 160원에서 400원으로 150%(240원) 올랐다.
이어 부국증권(48.1%), 이베스트투자증권(39.7%), 현대증권(39.3%), 대우증권(37.1%), 메리츠종금증권(36.3%), 대신증권(26.9%), HMC투자증권(26.2%), 삼성증권(2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