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2015년 9월 기준)를 토대로 전국 346개 의료기관의 뇌혈관 MRI 진단비용을 분석한 결과 평균 47만원으로 나타났다.
길병원이 7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한양대구리병원(73만원), 원주세브란스병원(72만원), 가톨릭성빈센트병원(71만원), 분당차병원(71만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가장 저렴한 병원은 ▲신가병원 ▲광주희망병원 ▲전북남원의료원 ▲전북군산의료원 등으로 1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성규 팜스코어 수석연구원은 “MRI 진단비용은 조영제의 가격과 사용유무에 따라 같은 병원 내에서도 다를 수 있다”며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꼭 필요한 경우에 MRI 진단을 권하지만 일부 병원은 불필요한 진단비용 문제로 민원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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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촬영 모습.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