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2.26%) 하락한 43.1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27달러(2.77%) 내린 44.53달러를 나타냈다.


원유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원유 수입 창구인 쿠싱지역의 재고는 84만배럴 증가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러시아가 산유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이란 역시 하루 400만배럴까지 산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것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