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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4억원, 45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216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569만주, 거래대금은 4조351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약품이 2% 이상 상승했고 은행은 1% 이상 올랐다.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강세였다. 반면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은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한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위축됐던 화장품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에 한국을 방문했던 중국인관광객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화장품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아모레G,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한국콜마, 에이블씨엔씨 등이 0~5%대로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상승하면서 168만원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화재는 삼성증권 매각 이익을 추정치에 반영하고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NAVER는 LINE에 퍼포먼스 광고 도입으로 모바일광고부문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1% 넘게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차, KT&G, KB금융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빠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고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은 국제유가의 하락에 2~3%대로 동반 하락했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POSCO, 강원랜드, LG전자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STX가 채권단의 지분 매각설이 불거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진해운은 25일까지 채권단에 추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8%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86개, 하락 종목 수는 41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