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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택배시스템 개념도. /사진=LH |
LH는 택배배송 물량증가 및 범죄 예방, 직장인들의 불편해소, 물품분실 예방 등을 이유로 무인택배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해 최근 신축 공동주택에는 무인택배보관함 설치가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입주 10년 이상 경과한 LH 임대단지 대부분은 무인택배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택배이용에 다소 불편을 겪어 왔다.
LH는 이런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역본부(주거복지센터)·관리사무소의 의견수렴을 거쳐 무인택배시스템 설치·운영비를 사업자가 부담하고 광고료 등으로 비용을 회수하는 ‘무인택배시스템 플랫폼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
LH는 사업수행능력, 입주민서비스, 운영관리계획, 수익창출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지난달 25일 시범사업 3개 복수사업자(㈜비에스엠플러스, ㈜스마트박스, 중앙제어시스콘㈜)를 최종 선정했고 이달 중 전국 30개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시행 뒤에는 성과분석 및 사업구조 개선을 거쳐 내년에는 LH 임대아파트 전체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무인택배시스템 플랫폼 서비스는 철저하게 입주민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경비원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주거생활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