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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유현조는 7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 출전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2위 노승희(5언더파 283타)를 4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이던 유현조는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유현조는 올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고 다음 해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KLPGA 사상 처음이다.
동일한 메이저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것은 2021년 KLPGA 챔피언십 박현경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현조는 대상 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대상 포인트 1위(482점)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획득해 시즌 상금 3위(9억8333만원)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