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K7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차 제공
올 뉴 K7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올 뉴 K7’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 2종(2.4, 3.3), 2.2 디젤 모델, 3.0 LPi 모델에 이어 하이브리드가 추가돼 총 5가지 엔진구성으로 운영된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2 km/ℓ다. 구연비기준으로 환산하면 구형의 16.0km/ℓ 보다 8.8% 향상된 17.4 km/ℓ 다.

이처럼 효율이 높아진 건 에어로다이내믹에 신경 썼기 때문이다. 공기저항이 커지는 고속주행 시 라디에이터 그릴의 플랩을 막아 공기저항을 줄이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하이브리드 전용휠을 통해 효율을 높였다.


배터리 용량을 키워 EV모드 주행거리를 늘린 점도 연비향상에 도움을 줬다. 새로 탑재된 고전압 배터리는 구형과 같은 무게임에도 용량이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된 6.5Ah로 늘어났다. 2열 시트 뒤에 설치된 구형과 달리 트렁크 아래로 옮겨 트렁크 공간을 넓혔다.

‘능동부밍제어’를 적용해 실주행 사용빈도가 높은 낮은RPM 대의 엔진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엔진룸에 흡차음재를 추가하는 등 엔진 구동 시의 소음, 진동 역시 줄였다.

기존 음각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알파벳 ‘Z’ 형상으로 빛나는 독창적인 헤드 램프 등 ‘올 뉴 K7’만의 디자인을 최대한 계승하며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미러, 하이브리드 엠블럼을 새로 적용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차 제공
올 뉴 K7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평생 보증을 실시한다. (단, 충전/방전에 대한 자연성능 저하는 제외) 이와 함께 기존에 진행했던 하이브리드 중고차 잔가보장(최대3년, 62%), 차 구매 후 불만족 시 차종교환(최초등록 후 30일 이내),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3,570~3,600만원,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와 노블레스 트림(3,875~3,905만원,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며, 내비게이션을 미적용한 마이너스 옵션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