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회의원상 거부. 사진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김진태 국회의원상 거부. 사진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거부한 춘천 지역의 일부학교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전 의원이 "이것이 진정 국회의원 사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늘(4일) 춘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77개 초·중·고 중 약 50개 학교만 지역국회의원상을 졸업식 때 받겠다고 신청했다. 김진태 국회의원의 지역구는 강원 춘천지역으로 27개 학교가 ‘김진태 국회의원상’ 수상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언론사 갑은 광고주고 국회의원 갑은 지역구 유권자다"라며 "내친김에 졸업식 표창거부를 넘어 졸업식장 출입금지까지 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대를 역행하는 자, 시대의 죽비로 내리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 집회를 두고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 불면 꺼진다"고 말해 비난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