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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 특검 발표. 사진은 이규철 특검보. 오늘(6일) 오전 이규철 특검보(대변인)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했다. /사진=뉴스1 |
특검이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이규철 특검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수사결과 발표도 최대한 간략히 했다"고 설명했다. 오늘(6일) 박영수 특별검사(65·사법연수원 10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 이규철 특검보는 박영수 특검이 10여분동안 수사결과를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의를 받지 않고 보도자료를 참조할 것을 부탁한 이유에 대해 "탄핵이라든지 주변 상황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수사결과 발표도 최대한 간략히 했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최종수사결과 발표는 대국민 보고 업무의 일환으로 당연히 충실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질의응답도 생략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략한 이유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참석하신 취재진들의 숫자를 고려하거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짧은 시간 내 질의응답 내실 있게 이뤄지기 곤란할 거 같아서"라며 "대신 의문이 있을 경우 각 해당 담당 특검보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답변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특검보는 "다시 한 번 그간 깊은 관심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취재진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수사 결과 발표를 마지막으로 공소유지 업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윤석열 수사팀장 등 파견검사 8명을 잔류시키는 등 공소 유지 팀을 40명 안팎으로 조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