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20일 오전 국내최고층 건물인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20일 오전 국내최고층 건물인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
김자인 클라이밍 선수가 서울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는 ‘빌더링’에 도전했다.
김 선수는 20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서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555m)를 맨손으로 오르는 ‘빌더링 이벤트’를 열었다. 빌더링은 빌딩(Builiding)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의 합성어로, 클라이머들이 도심의 빌딩 벽이나 건물 등을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이날 이벤트에서 김자인 선수는 발을 디딜 수 있는 인공 홀드(손잡이) 등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장비만 이용해 롯데월드타워를 올라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김자인 선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 2012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를 부문 우승, 2014 세계선수권 대회 리드 부문 우승, 아시아선수권 대회 11연패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