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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봉송. 성화 봉송 코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맨 앞줄 왼쪽)과 김연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맨 앞줄 오른쪽) 등 인수단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성화를 들고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한국 땅을 밟았다. 성화는 1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지난달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 전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등의 손을 거쳐 503명의 봉송 주자를 통해 일주일간 그리스 전역을 활보했다.
성화는 특수 제작한 안전 램프에 담겨 인수단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이동했다. 높이 483㎜, 몸통 지름 140㎜, 무게 2.87㎏의 안전 램프 2개에 나눠 담긴 성화는 전세기 이코노미석에 놓여 날아왔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인천대교 봉송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평창올림픽의 5대 핵심 목표인 '문화·환경·평화·경제·ICT' 중 경제를 대표하는 인천대교에서는 101일의 여정을 상징하는 101명의 주자가 봉송에 참여한다.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창올림픽 개막일인 다음해 2월9일까지 101일간 봉송된다. 인천, 제주, 부산 등 17개 시·도를 거치는 성화는 7500명의 주자와 함께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2018㎞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