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17일 수원시청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단기회복형 지원주택 '새빛돌봄스테이션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빛돌봄스테이션은 돌봄·주거 취약계층 퇴원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단기간 거주하며의료서비스와 건강·일상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기회복형 지원주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과 강보람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퇴원환자가 원활하게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전담 관리사가 상주해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서비스, 수원새빛돌봄 식사·영양 관리·심리지원 서비스, 장기요양, 건강·보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내년 4월부터 LH 매입임대주택 6가구를 활용해 운영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된 시민은 최장 60일 동안 머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LH가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대상자를 선정하고, 관리·지원한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수원시에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수원시도 촘촘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새빛돌봄스테이션은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공백을 최소화하는 핵심 거점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