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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병사. /사진=뉴스1 |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총격을 받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초소에 차량으로 돌진하다 배수로에 빠졌다고 14일 발표했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3시15분쯤 귀순자 1명이 적 초소 부근으로 차량으로 돌진하다가 배수로 턱에 바퀴가 빠졌다"고 언급했다.
노 실장은 "그 상황에서 차에서 하차하고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도주하는 모든 상황들을 경계 시스템을 통해서 추적 관리하며 상황을 유지했다"며 "북한군 MDL 북쪽을 예의 주시하며 동향 관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을 버리고 뛰어온 상황에서 추격조의 사격을 받았다"며 "돌진한 것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후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전달했다.
앞서 합참 관계자는 전날 우리 군이 이날 오후 3시31분쯤 MDL 남측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진 북한군 병사 1명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