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퉁소바위사거리서 여대생 1명 버스 깔려 사망

수원 팔달구 퉁소바위사거리 횡단보도 인근에서 여대생이 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시32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퉁소바위사거리 횡단보도 인근에 쓰려져 있던 20대 여대생 A씨가 달리던 광역버스 우측 뒷바퀴에 깔려 숨졌다.

당시 버스는 차고지로 가기 위해 경기대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이었다. 버스에 승객도 타고 있었으나 버스 기사 B씨와 승객들은 사고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부터 대학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혼자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B씨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