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정부가 25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이집트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테러를 규탄하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부 알 아리쉬 지역의 알 라우다 사원을 대상으로 자행된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금번 테러의 희생자와 유가족들 그리고 이집트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집트 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시나이 반도의 치안과 안정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에 따라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계속 동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이번 이집트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35명, 부상자는 110여명에 달한다. 이에 이집트정부는 무장세력에 의한 전례가 없는 최악의 테러로 규정하고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