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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사진=뉴시스 |
서울 수서경찰서는 27일 이혼소송 조정 중인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후 6시15분쯤 합의이혼 조정 중인 부인 20대 B씨가 거주 중인 강남구 한 빌라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당시 합의이혼 조정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와 범행 과정 등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