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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트리스 에브라 SNS 캡쳐 |
파트리스 에브라가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 전략 본부장의 모친상 빈소를 찾았다.
에브라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경기도 수원의 한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박지성 본부장 곁에서 빈소를 지켰다. 두사람은 다음날 오전 발인 역시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브라는 본인의 SNS에 한글로 “이번에는 한국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내 형제 박지성을 돕기 위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도 어머니를 잃었다”라고 표현하며 박지성의 슬픔을 함께 나눴다.
에브라는 박지성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으며 두 선수의 우정은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지 않았을 때에도 생일과 결혼식 등이 찾아오면 축하를 아끼지 않으며 우정을 계속 이었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