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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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영 항공사 소속 보잉 737 항공기(CU972)가 18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쿠바 국영 방송을 인용해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수도 아바나를 출발해 동부 도시 올긴으로 향하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 104명에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아바나로부터 20㎞ 떨어진 보예로스와 산티아고 데 라스 베가스 사이 카사바 나무가 많은 지역에 정오 12시 8분에 추락했다.


쿠바 당국은 탑승객 중 3명의 생존자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상자 수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실제 사상자는 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존이 확인된 3명의 상태도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