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하

가수 권인하가 후배 박효신을 ‘천재’라고 극찬했다.
권인하는 3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권인하는 ‘박효신의 스승’이란 질문에 “스승이라고 하기엔 과분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박효신이 처음 데뷔할 때 음반사 대표이사였다”며 “처음 본 것이 열아홉살 때였는데 그때부터 천재성이 보였다. 나는 그걸 발견해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권인하는 과거 박효신과 ‘그것만이 내 세상’이란 노래를 부른 바 있다. 당시 권인하와 박효신의 합동무대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퍼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권인하는 윤종신, 태연, 엠씨더맥스 등 후배 가수들의 커버 영상을 올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권인하는 “사업실패 후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2015년 '복면가왕' PD가 섭외 제안을 했을 때 마음을 고쳐먹었다. 내 노래든 다른 사람 노래든 가수는 노래할 곳이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권인하는 1985년 가수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작사·작곡하며 데뷔, ‘넘쳐흘러’, ‘비오는 날의 수채와’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