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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명의' 방송화면 캡처 |
최근 방송된 EBS 1TV '명의-입에서 항문까지…염증이 공격한다! 염증성 장 질환' 편에서 크론병을 다루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이 보인다.
크론병은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대장 말단부, 소장 등도 주요 염증 발생 부위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식습관의 서구화와 유전적 요인, 면역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흡연 역시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하고 증상을 악화한다고 전해진다.
크론병의 주요 증상은 복통과 설사 혈변,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다. 이 중 항문 통증은 치질 증상으로 오인하기 쉬워 적절한 치료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크론병 환자 3명 중 1명은 항문 주위에 치열, 치루, 농양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문 질환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항문 주위 염증이 나아지지 않으면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에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 설사와 복통이 4주 이상 지속할 때에도 대장내시경을 받아 질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