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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파벳 홈페이지 |
4일(현지시간) 알파벳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익(EPS) 12.77달러(약 1만4289원), 매출 392억8000만달러(약 44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PS와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관련업계에서는 애플의 4분기 EPS와 매출을 각각 10.82달러와 389억3000만달러로 예측했다.
그러나 알파벳의 경우 디지털 광고수익이 악화돼 대안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알파벳의 디지털 광고수익은 전년과 전분기 각각 29%,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알파벳이 분기 70억달러를 투자해 업계 예상치인 56억달러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알파벳을 위협하는 글로벌 IT기업들이 영역을 확장하면서 경쟁구도가 한층 치열해진 상황”이라며 “알파벳이 투자영역을 확대한 만큼 올 들어 소폭 감소했던 영업이익률도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