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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 우승을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케빈 데브라위너(오른쪽). /사진=로이터 |
지난해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승점 100점을 기록했으며 최다 득점(106점), 최다 득실차(+79) 등 각종 기록을 만들어냈다. 또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는 아스날을 3-0으로 완파하면서 더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현재 득실차에서 앞서며 1위에 올라 있다. 또 리그컵에서는 첼시를 상대로 2연패에 도전하며 FA컵도 8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순항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샬케04와 16강 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데브라이너도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데브라이너는 샬케04와의 경기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따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좀 더 많은 경기에서 패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다른 팀들이 우리를 대처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알아낸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은 더 좋은 스쿼드를 구축했으나 우리는 단 한명만 영입했다”며 크리스탈 팰리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게 덜미를 잡혔던 부분을 언급했다.
또 데브라이너는 “우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이전 방식 그대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시즌 내내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리그서 많은 승점을 따냈으며 지난해보다도 더 많은 우승을 달성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매긴 기준은 매우 높다”며 가능한 남은 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