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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훈(비)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
가수 비(배우 정지훈)가 영화 '자천차왕 엄복동' 개봉을 앞두고 취중고백을 했다.
비는 2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 한잔 마셨습니다. 영화가 잘 안돼도 좋습니다.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영화가 별로일 수 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자천차왕 엄복동'이 언론 시사회에서 혹평을 받자 속상한 마음에 해당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엄복동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이 글은 게시 이후 한 차례 수정됐다. 비는 해당 글을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는…"이라고 수정했다.
한편 '자천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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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 인스타그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