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 /사진=뉴시스
아오이 유우. /사진=뉴시스

일본 톱 배우 아오이 유우(33)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2)의 초고속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 스타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5일 닛칸 스포츠 등 일본매체에 따르면 아오이 유우가 야마사토 료타와 부부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교제 두 달 만에 초고속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훌라 걸스'에서 인연을 맺었고, 지난 4월 오작교인 개그우먼 야마사키 시즈요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구청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결혼에 대해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니혼TV 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카토 코지는 아오이 유우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마치 미녀와 야수 같다"며 "상당한 약점을 잡은 것 아니냐"라고 농담 섞인 말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콘도 하루나 역시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워했다.

후지TV의 야마자키 유키 아나운서는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의 결혼 소식에 대해 "설마 했다. 오늘 소식을 듣고 뒤집어졌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야마사토 료타에 대해 "신사적이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오이 유우는 패션지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그는 한국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야마사토 료타는 개그맨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야마자키 시즈요와 '난카이캔디즈'를 결성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