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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이상용이 영면에 든다. 향년 81세.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서울성모병원에서 이상용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선영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상용은 지난 9일 오후 2시30분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기침이 심해 자택 인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돌아오던 길에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생인 이상용은 충남 서천군 출신으로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를 맡으며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KBS 인기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의 진행을 맡으며 '뽀빠이'라는 별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9년부터 약 7년간 MBC '우정의 무대'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2024 MBC 방송 연예 대상'에서 멀티플레이어상 시상자로 등장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