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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청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창구. /사진=뉴시스 DB |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는 1971명으로 전월(2001명)보다 1.5% 줄었다.
반면 신규 등록 임대주택수는 3701호로 전월(3490호)보다 6.1% 증가했다.
이난 지난달 각 가정에 올해 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고지되고 예상보다 세금 부담이 커지자 일부 다주택자들이 뒤늦게 보유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신고하는 등 임대사업자 등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13부동산대책 이전에 매입한 주택을 8년 장기 임대주택(기준시가 수도권 6억원, 비수도권 3억원 이하)으로 등록할 경우 종부세를 다른 보유주택과 합산 계산하지 않는 혜택을 받기 때문.
지난달까지 전체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은 총 47만2000명, 149만호로 조사됐다.
전국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는 6215명으로, 전월(6374명) 대비 2.5%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4507명으로 전월(4874명)보다 7.5% 줄었다.
반면 지방의 경우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는 1708명으로 전월(1500명)보다 13.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