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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말라가CF 빅토르 산체스 감독의 음란행위 동영상이 유출돼 구단이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사진=로이터 |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산체스 감독은 자신이 나오는 성적 콘텐츠가 포함된 동영상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산체스 감독이 소위 '몸캠피싱'에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몸캠피싱은 이성인 척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성적 행위를 유도해서 영상을 촬영해서 협박하는 것이다.
말라가는 "산체스 감독과 확인되지 않은 사건들이 확산됐다. 우리는 모든 조사를 마칠 때까지 감독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다. 사실이 밝혀지면 그대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체스 감독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범죄에 얽혀있다.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상자의 동의 없이 내용을 공유하는 것도 형법 197조에 따라 범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